전체 글 (215)

번역기로만 번역합니다…

━━━━ ◇ ━━━━
→ 원더랜드x쇼타임/- 절체절명!? 아일랜드 패닉!

제 6화, 뜻밖의 선물

무인도의 숲


원숭이들 : 우끼…… 우끼끼—!!!

네네 : 읏……!

츠카사 : 좋아, 걸렸다!

루이 : 응. 예상대로 좋은 포지션이네. 이거라면 성공은 틀림없겠지.

에무 : 좋—아, 간다 루이 군! 하나~둘!


에무 : 어때어때!? 잡혔어!?

원숭이들 : 우끼…… 우끼——! 우끼끼끼——!

네네 : 아 ……

루이 : 모든 원숭이들 잡는 건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한 마리도 놓치지 않았나 보네. 대성공이다.

미쿠 : 「굉장—해! 츠카사 군의 연기, 미쿠도 속아버릴 것 같았어!」

카이토 : 「루이 군과 에무 쨩의 그물을 던지는 타이밍도 호흡이 딱 맞았네.」

네네 : ……응. 모두 굉장했어.

루카 : 「하지만, 네네 쨩도 대단했어~」

메이코 : 「정말! 원숭이한테 덤비는 걸 보고 있으니까, 두근두근거렸어!」

네네 : 아…… 고마워……. (……됐어. 나에게는 무리라고 생각했었는데…… ……다행이다…….)




루이 : 그럼, 일단 도둑맞았던 바나나는 무사히 되찾았어. 나머지는, 이 잡은 원숭이들을 어떻게 하냐는 건데……

원숭이들 : 우끼!?

에무 : 저요저요! 나무열매 조사대 대장인 저에게서 제안이 있습니다! 확실히 이 원숭이들은 우리의 소중한 바나나를 훔치고 도망쳐버린 원숭이들이에요! 하지만 분명 배가 고파서 어쩔 수 없이 훔쳤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제가 따온 나무열매를 나눠줘도 될까요!

츠카사 : ……그렇군. 이 녀석들도 잡혔으니 포기했을 테고, 애초에 우리가 세력권에 침입했을 가능성도 높다.

루이 : 그러고 보니, 에무 군이 말했던 『풀터널』은, 이 원숭이들의 길이었을지도 모르겠네.

에무 : 앗, 확실히!

원숭이들 : 우끼…… 우끼……

네네 : 그럼 우리도 나빴으니까, 이제 놔주자. 아마, 엄청 무서울 거야. ……자. 이걸로 그물망은 걷었고, 이제 자유로워. 그리고, 이건 에무로부터의 나무열매 선물. 바나나는 줄 수 없지만…… 이걸로 조금이라도 배가 채워졌으면 좋겠네.

에무 : 네네 쨩……

원숭이들 : 우끼…… 우끼끼—!

렌 : 「앗, 도망갔다!」

츠카사 : 모처럼 식량을 나눠줬더니, 배은망덕한 놈들. 뭐, 야생동물이니 어쩔 수 없다만……

루이 : 아니.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츠카사 : 음?

원숭이들 : 우끼–, 우끼끼—!

렌 : 「어엇! 돌아왔, 는데……」


원숭이들 : 우끼, 우끼끼!

네네 : 이, 이렇게 많이…… 어떡하면 돼?

루이 : 후훗, 아무래도 마음에 들었나 봐.

츠카사 : 모처럼의 호의니까, 받아줘라.

네네 : 음…… 그, 그러면…… 고마워……

원숭이들 : 우끼끼~!!

카이토 : 「하지만, 이만큼의 식량이 있었는데, 모두의 바나나를 훔쳐갔다는 건……」

루이 : 단지, 우리를 놀이 상대로만 보고 있었던 것 같네.

린 : 「그랬구나. 그럼, 이건 분명 뒤쫓아와준 사례네!」

네네 : 사례……

에무 : 에헤헤, 엄청 기뻐! 고마워— 원숭이들아♪

원숭이들 : 우끼——!

츠카사 : 하지만…… 식량을 따는데 꽤 시간을 들여버렸군.

루이 : 그렇네. 벌써 해가 지고 있으니까, 슬슬 숲을 나가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에무 : 응! 오빠, 너무 배고파서 쓰러졌을 수도 있고!

츠카사 : 모처럼 소통하게 됐는데 벌써 작별을 고하는 건 섭섭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안녕이다, 숲속의 친구여! 언젠간 다시 만나자!

에무 : 바이바이—!

원숭이들 : 우끼, 우끼끼!


네네 : (……무인도에서 원숭이들이랑 만날 줄은 몰랐어. 처음에는 야생 원숭이가 엄청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귀여웠을지도 몰라.)



해변



네네로봇 : 여러분, 다녀오셨나요.

에무 : 다녀왔어—, 네네로봇 쨩!

루이 : 뭔가 별일은 없었니?

네네로봇 :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거점에 필요한 물자도 확보했고, 조개나 작은 게도 모아놨습니다.

에무 : 조개랑 게를!? 굉장해!

츠카사 : 호화로운 저녁이 될 것 같군!

네네 : 그러고 보니, 처음에는 에무의 배가 고파서 숲에 들어갔지. 벌써 시간이 꽤 지났지만……

에무 : 그러고보니!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배고픈거 까먹었어~

츠카사 : 원숭이와 술래잡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지……

루이 : 하지만 식량과 물을 확보한다는 목적은 달성했고, 일단 저녁준비를 하면서, 찾은 동굴에서 하룻밤 보낼 캠프 준비도 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더 이상 어두워지면 작업도 하기 힘들 거고, 필요한 것이 생기더라도 다시 숲으로 들어가는 건 정말 위험해.

츠카사 : 확실히, 밤의 숲은 무섭지. 쇼스케 씨에게도 말을 걸어 함께 준비를—— ……라고 생각했다만, 모습이 안 보이네?

네네로봇 : 쇼스케 씨는, 계속 배 안에 있었습니다. 저도 도와준다고 했습니다만…… 너는 식량을 모아오라는 단칼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네네 : 우리가 숲에 들어간 이후로 계속 무선과 연결하고 있었다는 거야?

루이 : 역시 망가진 것 같네. 그래서 열심히 수리를 하려고 하는 것일지도 몰라.

에무 : 오빠……

츠카사 : ......그렇다면, 무선은 그에게 맡기고 여기는 우리들끼리 하자!

에무 : 응! 오빠한테 보여주면 깜짝 놀랄만한 베이스캠프를 만들자—!

COMMENT
━━━━ ◇ ━━━━
→ 원더랜드x쇼타임/- 절체절명!? 아일랜드 패닉!

제 5화, 원숭이, 포획작전!


무인도의 숲


원숭이들 : 우끼끼끼끼……

츠카사 : 후우…… 꽤 힘들었지만, 겨우겨우 따라잡았다……

네네 : ………

츠카사 : 관념해라! 지금 잡아주마…… 흐럅! 허엇! 이얏—!

원숭이들 : 우끼끼끼! 우끼! 우끼—♪

에무 : 츠카사 군, 전혀 잡지 못했어!

츠카사 : 아, 알고 있다! 큿, 촐랑촐랑하고……. 게다가, 진심인 나를 바보취급하는 것 같은 기분이……

루이 : 뭐, 확실히 조금 놀리는 것 같은 느낌은 있네.

츠카사 : 젠장, 여기까지 뛰어와서 체력도 떨어졌는데……! ——에에잇, 이제 됐어, 어쩔 수 없다! 바나나는 포기할 거야!

에무 : 뭐—?! 여기까지 쫓아왔는데!?

츠카사 : 어쩔 수 없잖아. 네네의 말대로, 야생 원숭이의 완강함에 도시 토박이인 우리들이 당해낼 수는 없어. 무엇보다도…… 모든 것을 잃은 건 아니다. 우리에겐 아직 양동이 가득한 나무 열매와 산나물이 있으니까!

원숭이들 : 우끼!?

츠카사 : 알겠나, 네네. 그 양동이만은 뺏기지 않게 잘 지켜라. 우리들의 생명선이니까!

네네 : 으…… 아, 알고 있어……

츠카사 : 그럼, 돌아가자! 쇼스케 씨가 배가 고픈 채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네네 : 그, 그렇네. 나도——


에무 : ……네네 쨩?





루이 : 한 가지, 비책이 있어.

네네 : 뭐?

루이 : 아무래도 저 원숭이들은 꽤 똑똑한 것 같아. 우리의 행동과 언행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여. 그렇기 때문에...우리의 특기분야에서 싸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말이지.

린 : 「모두의 특기분야…… 라는 건」

렌 : 「혹시, 연기를 말하는 거야?」

루이 : 맞아. 한 연극을 하는 거야. ……작전은 이래. 원숭이들을 몰아붙이면 한번 바나나를 포기한 것처럼 보이게 해. 『바나나가 없어도 이게 있으니까 괜찮다』라면서, 양동이 가득 채운 식재료를 보여주는 거야. 그러면 분명 저 원숭이들은 바나나뿐만 아니라 이 양동이도 뺏으려고 올 거야. 거기서 달려드는 틈을 타서—— 그물을 던져 원숭이들을 포획하는 거지.

메이코 : 「그렇구나. 하지만, 그물은 어떻게 준비해?」

루이 : 아까 주워둔 덩굴과 해안가에서 주워놓은 찢어진 어업용 그물을 조합하여 포획 그물 같은 걸 만들려고 해. 그것을 던져 원숭이들 위에 씌우면 작전은 성공이라는 거야.

츠카사 : 과연, 완벽한 작전이군! 그래서 배역은 어떻게 하지?

루이 : 원숭이를 선동하는 역은 츠카사 군이 적임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양동이를 들고 원숭이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은—— 네네에게 부탁하고 싶은데.

에무 : 오옷, 네네 쨩 이번에도 주역이야~!

네네 : 어…… 어째서 나야!?

루이 : 아까 원숭이들은 네네에게 바나나를 뺏었거든. 이번에도 네네가 가지고 있다면, 또 빼앗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달려들 거야. 그리고 그물을 던지는 건 나와 에무 군의 몫이야. 네네는 원숭이들에게 식량을 듬뿍 담은 양동이를 힐끔힐끔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왔으면 좋겠어.

에무 : 그래서 원숭이들이 달려들었을 때 우리가 쾅! 하고 그물을 던져서 잡으면 되겠네!

네네 : 자, 작전은 알겠지만, 야생 원숭이를 끌어들이다니……


메이코 : 「네네 쨩, 분명 괜찮을 거야.」

네네 : 앗……

메이코 : 「확실히, 굉장히 무서울 것 같아. 작은 원숭이들이라고는 하지만 야생 동물에게 맞서다니, 평범한 생활에서는 있을 수 없고. 하지만, 나는 네네 쨩이 더 무서운 일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아는걸!」

네네 : 무서운 일……? 아……. 혹시, 아까 바나나를 땄을 때……?

메이코 : 「그래, 그것도 있네! 하지만, 더 가까이 있을 거야. 네네 쨩뿐만 아니라, 츠카사 군들이나 나도 여러 번 경험해본 적이 있어.」

네네 : 응? 그건……


네네 : 혹시…… 쇼를 말하는 거야?

메이코 : 「정답♪ 무대에 서기 전이란 언제나 조금 무섭지. 잘 할 수 있을지,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해줄지. 하지만, 네네 쨩은 몇 번이나 그걸 극복해 왔잖아!」

카이토 : 「……그렇네. 무대와 거리가 멀어졌던 네네 쨩이 다시 무대에 섰을 때도, 엄청 용기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네네 : 카이토 씨…….

루카 : 「네네로봇이 움직여지지 않았을 때도, 엄청 예쁜 노래를 애드리브로 불러서…… 대단했지.」

네네 : 그, 그건 그렇지만…… 무대에 설 때의 두려움과, 원숭이를 향해 가는 두려움은 좀 다른 것 같아. (····하지만. 확실히, 그 본무대 전의 특유의 긴장감이라든가, 대사를 까먹으면 어떡하지, 노래 음정이 어긋나면 실패할지도 모른다든가, 그런 두려움에 비하면 지금은……!)

메이코 : 「……후훗. 게다가, 네네 쨩은 괜찮아. 왜냐하면…… 지금까지 무섭다고 생각한 거, 전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렴!」



네네 : (……맞아, 정신 차려야지. 나라면 할 수 있을 거야. 그럴게—— )



네네 : (모두가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번에도, 분명 괜찮아……!)

에무 : 네네 쨩……!

네네 : 읏……! (이쪽으로 와……!)

COMMENT
━━━━ ◇ ━━━━
→ 원더랜드x쇼타임/- 절체절명!? 아일랜드 패닉!

제 4화, 닿지 않는 바나나


무인도의 숲


네네 : (결국, 내가 맨 위를 하게 되었는데…… 아, 아래는 보지 말자……!)

에무 : 네네 쨩, 될 것 같아?

네네 : 으, 응. 지금으로서는……. 하지만, 천천히 일어나줘…….

츠카사 : 맡겨둬. 그럼, 들어올린다.

에무 : 응! 하나 둘……

네네 : 윽……!

루카 : 「어머······ 굉장하네~. 큰 선인장이 자란 것 같아.」

린 : 「높아높—아!」

에무 : 괜찮아, 네네 쨩!?

네네 : 으, 응. 나무를 짚고 있으니까, 그렇게까지 흔들리지 않아서 생각보다는 무섭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바나나를 따기까지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 내가, 조금 허리를 세우면 될 것 같은데…… 그치만…… 만약 균형이 깨진다면……)

츠카사 : ……미안. 잠깐 괜찮나?

에무 : 왜 그래, 츠카사 군.

츠카사 : 긴급사태인데…… 재채기가 나올 것 같다.

네네 : 뭐……!?

루이 : 그건 큰일이네. 츠카사 군의 재채기는 화려하니까, 한다면 끝이야. 이 포메이션은 확실히 붕괴되겠지.

네네 : 조, 조금 참아줘! 부탁이니까!

렌 : 「어, 어떻게 할 수는 없을까!?」

미쿠 : 「그게 그러니까…… 맞다! 미쿠에 이어서 빠른 말 해보자~! 간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자, 다같이~!」

루카 : 「간장 공장… 강 공장… 어라~?」

츠카사 : 간장 공장장은 강 공종종종…… ……으윽……!!

미쿠 : 「여, 역시 안 되려나~?!」

카이토 : 「오히려 역효과인 것 같은데……」

네네 : 으…… 조, 조금만 더 참아줘! (빠, 빨리 따야해. 내가 제대로 해야 해……! 무서워하면, 안 돼……!)

츠카사 : ……네네,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괜찮아, 나는 아직 견딜 수 있…… 버틸…… 하…… 버틸…… 수 있다……!!

네네 : 왓……!

루이 : ……한계에 가까운 것 같네.

에무 : 마, 만약 츠카사 군의 재채기로 균형이 무너진대도 나, 제대로 네네 쨩을 받아들일게!

루이 : 아아…… 나도야. 게다가, 만일 떨어져도 풀이 푹신푹신하니까 괜찮아. 그러니까, 안심하고 따줬으면 좋겠어.

네네 : 모두…… (츠카사 뿐만이 아냐. 에무의 어깨도 엄청 떨리고 있고, 루이도 맨 아래에서 힘들 거야……. 그런데도, 내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신경써주고 있어. ……용기를 내야해. 루이나 츠카사는 산나물을 캐줬고, 에무도 열매를 따다 줬어. 그런데 나는, 아직 아무것도 못 했어. 나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얘들아, 조금만 더 힘내줘.

루이 : 아이쿠—

에무 : 왓, 네네 쨩…… 섰어!?

네네 : 허, 허리를 세운 것 뿐이야…… 조금만 오른쪽으로, 움직일 수 있어……?

루이 : 응. 조금 흔들릴거야.

네네 : 읏……!

츠카사 : 어때, 되겠나!?

네네 : ……응. 분명, 이걸로……



네네 : 잡았다—!

에무 : 아싸—!!




츠카사 : 후엣취이이이이이!!

에무 : 아하하☆ 츠카사 군, 재채기 굉장해!

츠카사 : 하아…… 시원하다. 걱정 끼쳐서 미안하군.

네네 : ……정말로,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

루이 : 모두, 수고했어. ……잘 생각해보면, 한 번 포메이션을 풀고 츠카사 군이 재채기를 한 뒤에 침착하게 뽑았다면 좋았을 텐데.

미쿠 : 「확실히~!」

네네 : 그거, 좀 빨리 말하라구……. ……뭐, 결과적으로 뽑았으니 됐지만.

에무 : 백화점에 팔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바나나네~!

네네 : 조금 너무 파란색인 것 같기도 한데.

루이 : 뭐, 못 먹을 건 없지 않을까.

메이코 : 「5개가 붙어있으니까, 딱 한 사람씩 나누어지겠네! 」

츠카사 : 꽤 하잖아 네네! 이걸로 우리들의 배고픔은 채울 수 있을 거다!

에무 : 응응. 이걸로 모두 배부르겠네!

네네 : 모두가 끝까지 버텨준 덕분이야. ……다행이야.

루이 : 그럼, 주식도 무사히 구할 수 있었으니, 슬슬 쇼스케 씨와 네네로봇의 곁으로 돌아갈까.

에무 : 응! 분명 오빠도 배고파서 배가 등에 붙었을—


바스락


네네 : 지, 지금 소리…… 뭐야?

메이코 : 「뭐, 뭐랄까……」

카이토 : 「저기에……」

에무 : 호에?

??? : 우끼이이이—!

네네 : 흐앗!?

에무 : 네네 쨩!?

츠카사 : 뭐냐, 방금의 그림자는!? 네네를 덮친 것 같았는데…… 괜찮나?!

네네 : 나, 나는 괜찮지만, 바, 바나나가, 그…… 원숭이 무리에게……

원숭이들 : 우끼끼끼……

린•렌 : 「원숭이!?」

루이 : 아아, 그렇구나.



루이 : ……어라?

네네 : 왜 그래, 루이?

루이 : 아니, 이야기 도중에 미안하지만, 그쪽 수풀에서 뭔가가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야.



루이 : 그건, 이 원숭이들이었는지도 모르겠네.

츠카사 : 덤덤하게 말할 상황이냐!

원숭이들 : 우끼— 우끼……

에무 : 앗! 원숭이들이 도망쳤어!

츠카사 : ……저 녀석들, 이쪽을 보고 엉덩이를 때리지 않았나? 때렸지!?

루이 : 확실히 도발하고 있네.

렌 : 「이대로라면, 네네 쨩이 모처럼 딴 바나나가 원숭이들한테 뺏길지도 몰라?!」 린 : 「어, 어떡해~!?」

네네 : 어떻게 하냐고 해도……. 도둑맞은 건 이제, 어쩔 수 없지 않—

츠카사 : 이러고 있으면 안 돼! 당장 쫓아가자!

네네 : 뭐!?

츠카사 : 우리의 소중한 바나나를 뺏어간 것을 후회하게 해주자!

에무 : 와~, 원숭이랑 술래잡기다~ ♪

루이 : ……그럼. 우리도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네.

네네 : 거, 거짓말이지……!?



네네 : 하아, 하아, 하아……

원숭이들 : 우끼끼♪ 우끼끼♪

츠카사 : 큭…… 말은 안 통한다만, 「잡을 수 있다면 잡아봐!」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렇게까지 바보취급을 당하면서 질질 끌수는 없다!

네네 : ……있지, 진짜 되찾을 생각이야? 상대는 야생 원숭이인데, 다치기라도 한다면……

츠카사 : 괜찮다. 원숭이에게 질 이 몸이 아니니까!

네네 : 하나도 안 괜찮거든!

루이 : 뭐, 도둑맞은 게 저거니까. 산나물이나 열매라면 몰라도, 주식으로 하려고 했던 거고.

에무 : 원숭이도 배고프다면, 나눠주고는 싶지만…… 저건 다같이 힘내서 딴 거니까. 쉽게 줄 수는 없어!

네네 :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루이 : 그렇다고는 해도, 단지 저 원숭이를 쫓는 것만으로 바나나를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네.

네네 : ……! 그렇지, 그러면—

루이 : 그러, 니까…… 한 가지, 비책이 있어.

네네•츠카사•에무 : 응?


COMMENT
━━━━ ◇ ━━━━
→ 원더랜드x쇼타임/- 절체절명!? 아일랜드 패닉!

제 3화, 미개의 숲으로


무인도의 숲


네네 : (들어가기 전엔, 모두가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숲이라기 보다는 정글 같은 느낌이네……. 이런 곳에서 식량을 찾다니, 정말로——) 힉……!

에무 : 오, 새가 펄럭펄럭 날아갔어!

린 : 『저런 큰 새, 처음 봤어~! 뭔가 무인도 느낌이 나네♪』

츠카사 : 하하하, 맹수가 아니어서 다행이군!

네네 : ………

츠카사 : ……근데, 평범하게 들어와 버렸지만, 실제로 위험한 동물이 있을까?

네네 : 뭐!?

루이 : 호랑이나 사자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뱀은 조심하는 게 좋을지도 몰라. 사람을 덮치는 일은 없다고 알려져있지만, 만일 물리면 큰일이니까.

에무 : 그럼, 뱀 씨 찾으면 쓔웅하고 도망쳐야겠네!

네네 : 그렇게 간단하게, 어떻게든 되는 거야……?

루이 : ……하지만, 역시 사람의 손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네. 초목이 우거져서, 나아가기가 꽤 힘들어.

메이코 : 『어머 대단해! 모험이라는 느낌에 두근두근하네♪』

에무 : 있지있지, 이거 재미있어 보이지 않아!? 이걸 타고 나무에서 나무로 아~아아~ ♪ 할 수 있을까?

츠카사 : 그 얇은 덩굴로 에무의 체중을 지탱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가 아닐까?

카이토 : 『매달리려면, 강도가 더 필요하겠네……』

네네 : ……모두, 이런 곳에서 잘도 즐겁게 보내네……. 덤불에서 뭐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에무 : 앗—, 그러니까 재미있는 건데!?

루이 : 그래, 그 말대로야. 예정 조화를 뛰어넘는 미지의 체험! 설레잖아!

미쿠 : 「미쿠도 보는 것만으로 두근두근거려~ ☆」

네네 : ……그 감각은 평생 알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츠카사 : 하지만, 자연의 은혜란 흔히 말하는 거지. 의외로 먹을 만한 게 잔뜩 있다고! 봐라, 이 버섯을! 모양도 훌륭하고, 맛있을 것 같지 않나?

루카 : 『어머…… 대단하네~. 새하얗고, 엄청 귀여운 버섯이네.』

네네 : 하지만 버섯은 독이 무서우니까, 그다지 손을 대지 않는 편이 좋지 않아?

츠카사 : 훗훗후, 만만하게 보면 곤란하다. 그런 것은 나도 알고 있어. 독버섯은 화려한 색상으로 눈길을 끌지. 하지만, 이 녀석은 얌전하니 아름다워…… 즉, 반드시 먹을 수 있는 걸 거다!

네네 : 무슨 논리야……?

루이 : 확실히, 그 버섯은 식용으로 보이네.

린 : 『루이 군, 아는 거야!?』

렌 : 『오오, 츠카사 군, 정답이야! 대~단해!』

츠카사 : 핫핫하. 역시 내 눈에 차질은——

루이 : 하지만, 그것과 거의 똑같은 외형의 『살해 천사』라는 별명을 가진 독한 독버섯이라는 버섯도 있어.

츠카사 : 뭣

루이 : 그 버섯이 어느 쪽의 버섯인지 판별하기는 어렵지만...... 2분의 1로 내기해서 먹어보는 것도 꽤 스릴이 넘칠지도 모르겠네.

린 : 『그건, 만약 독버섯이라면……』

츠카사 : 좋—아, 버섯은 그만두자! 다른 식재료를 찾자—!

네네 : 정말이지…… 어라? 그러고 보니, 에무는? 아까까지 같이 있었지?

루이 : 예쁜 나무 열매를 찾았다는 말은 들었는데, 모습이 보이지 않네.

네네 : 어…… 괜찮아? 이런 곳에서 혼자가 됐을 때, 혹시 뭔가 일어나면 큰일이잖아? 쇼스케 씨도 멀리 가지 말라고 했고,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츠카사 : 그, 그것도 그렇군. 빨리 불러서—

에무 : 얘들아~!

츠카사 : 으엇!? 가, 갑자기 덤불에서 얼굴을 내밀지 마! 놀라잖아!

네네 : 그런 풀 투성이가 되어선 어디 갔었어?

에무 : 에헤헤, 저쪽에 맛있어 보이는 나무 열매가 떨어져 있어서, 쭈그리고 앉아서 줍다가 풀터널을 찾았어!

네네 : 풀터널이라니?

에무 : 루이 군의 키만큼 되는 풀이, 와악~ 하고 자라있었는데, 한 군데만 누군가 지나간 것처럼 틈이 있는 곳이 있었어!

루이 : ……누군가 지나간 것처럼……

에무 : 그래서, 왠지 궁금해서 들어갔는데, 딸기라던가 작은 과일 같은 열매라던가 잔뜩 있어서 따왔어!

츠카사 : 오옷! 꽤 하잖아, 에무! 좋아, 널 나무실조사대 대장으로 임명하지. 계속 임무에 임하도록!

에무 : 넵, 알겠습니다, 보스!

렌 : 『에무 쨩 덕분에, 이제 제법 먹을 만한 게 모인 거 아니려나!?』

루이 : 그렇네. 이쪽에서도 모두가 먹을 만한 산나물은 따놨으니까.

에무 : 정말이다, 양동이가 가득하네! 이걸로 어떤 밥을 만들 수 있을까~?

츠카사 : 뭐랄까, 아무리 봐도 음식이 아닌 것까지 들어있는 것 같은데, 이것들은 도대체...?

루이 : 아아, 산나물을 캐는 김에 뭔가 쓸 수 없을까 싶어서 주워 둔 거야. 이 튼튼해 보이는 담쟁이도, 쇼에서 정글 표현을 한다면 소품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츠카사 : 묘하게 장소를 탐색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까지 조달하고 있던 건가?

네네 : 설마 가지고 돌아갈 셈이야……?

메이코 : 『아하하하! 자유로운 에무 쨩도, 연출을 생각하고 있는 루이 군도 즐거워 보여서 좋네!』

카이토 : 『확실히 식량은 양동이 가득 있지만……. 이 양이라면, 아직 식사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에무의 오빠를 포함하면 총 5인분이 필요하겠지.』

린 : 『확실히 산나물이나 나무열매만으로는 배가 안 부를지도? 린이라면 배가 고플 것 같아~』

츠카사 : 주식이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여기서 조달하게 되면, 꽤 어렵지 않을까?

루이 : 맞아. 백미에 포함된 당질 같은 에너지원을 원하지만, 이 장소에서 대신할 만한 것은——


루이 : ……어라?

네네 : 왜 그래, 루이?

루이 : 아니, 이야기 도중에 미안하지만, 그쪽 수풀에서 뭔가가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야.

츠카사 : 그런가? 난 못 느꼈는데.

루이 : 순간이었으니까, 잘못 본 걸지도——

에무 : 아~~~~~~~~~~앗!!

렌 : 『와앗!?』

린 : 『뭐야뭐야, 왜 그래 에무 쨩!』

에무 : 찾아버렸어. 밥이나 빵을 대신할 만한 것! 위를 봐봐, 위를!

네네 : 위……? 아……! 저 나무에 있는 거, 혹시 바나나?

츠카사 : 오오, 정말이군! 바나나는 간식으로는 안 들어가니까, 주식이 되지 않을까!?

루이 : 확실히, 든든할 수 있을 것 같네.

츠카사 : 식사의 주역으로 결정이군! 과연 나무 실사대 대장, 이번에도 공훈을 세웠어!

에무 : 와아, 해냈다해냈다~♪

네네 : 바나나는 나무 열매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메이코 : 『하지만, 먹을 수 있을만한 송이들은 꽤 높은 곳에 있어. 채취할 수 있을까?』

미쿠 : 『저 정도 높이면, 점프하면 되지 않을까?』

네네 : 어? 저 높이를……?

츠카사 : 그건 꽤 어렵다고 생각한다만…… 어쨌든 도전이다! 좋아, 여기는 미래의 스타에게 맡겨라! 루이의 연출로 단련된 하반신을 보여주지!

네네 : 아, 잠깐……

에무 : 기다려 츠카사 군!

루카 : 『새근…… 새근…… 힘 내, 츠카사 군…….』

츠카사 : 큿! 흐엇! 욥! 허엇!! 크윽—— 안 돼!! 어떻게 뛰어봐도 닿지를 않아!

미쿠 : 『미안!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높네!』

네네 : 역시……. 이 높이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잖아.

에무 : 그럼, 나도 해볼게! 간다—! 흐럅!

츠카사 : 오옷, 역시 에무! 멋진 3단 점프다!

네네 : 하지만……

에무 : 으~, 안 되네……. 터치는 됐고, 얼마 안 남았는데!

루이 : 꽤 튼튼해서, 만지는 것만으로는 딸 수 없을 것 같네.

카이토 : 『확실히, 저 느낌이라면, 송이 부분을 제대로 딸 필요가 있는 것 같아.』

린 : 『으음…… 모처럼 찾아냈는데, 뽑지 못하는 걸까?』

렌 : 『아, 그러면 누군가를 들어올리는 건 어때? 목마 하면 닿지 않을까?』

츠카사 : 그렇군! 나랑 루이가 하면 되려나?

루이 : 아니, 그래도 닿지는 않겠지. 4명이 있으니, 아래의 토대를 나와 츠카사 군으로 굳히고…… 그 위에 네네를 올린 뒤에, 네네가 에무를 목마 태우면 어떻게든 될지도 몰라.

네네 : 뭐?!

에무 : 앗—, 알고 있어! 리듬체조의 서포텐이라는 거 말이구나! 우리 고등학교 체육제에서도 했는데 즐거웠어!

네네 : 아…… 잠깐! 서포텐은 보통 2명이나 3명이서 하는 거지? 목마잇기 같은 것도 아니고…….

루이 : 리듬체조처럼 지지 없이 하면 위험하지만, 나무에 손을 대면 그렇게까지 무리지는 않을거야. 밑에 풀을 쌓아두면 쿠션 대신도 될 테고 말이지.

네네 : 하, 하지만, 루이의 위에 선 상태로 에무를 목마 태우라니……. 떨어뜨릴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

에무 : 그럼, 내가 가운데 하고 네네 쨩을 목마 태워줘도 되는데? 네네 쨩, 꼭 받쳐줄게!

네네 : 앗……. 그, 그건 그거대로 어려울 것 같다고나 할까…….

린 : 『괜찮아! 네네 쨩이라면, 분명 할 수 있어!』

메이코 : 『쇼로 말하면 주역이라는 느낌이지!』

미쿠 : 『응응, 크리스마스 트리로 치면 별들의 위치야! 힘내, 네네 쨩~☆』

네네 : (으…… 못할 것 같은데, 내가 하지 않으면 바나나를 딸 수 없어…… 하, 할 수밖에 없는 거야……!?)

COMMENT
━━━━ ◇ ━━━━
→ 원더랜드x쇼타임/- 거룩한 밤에, 이 노랫소리를

제 8화, 메리•크리스마스! (終)


본무대 당일


원더 스테이지


소녀 : 『꺅!? 누, 누구야……! 혹시, 도둑?』

소년의 목소리 : 『트…… 틀려! 나는 산타클로스다! 제발 잡아당겨줘, 떨어질 것 같아—!』

소녀 : 『사, 산타클로스……? 거짓말하지 마. 그런 게 있을 리 없잖아. 나한테는 와준 적이 없는 걸. ……단 한 번도.』

사쿠라코 : 흥…….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야외 무대에서 하는구나. (만약을 대비해서 상태를 보러 왔는데……. 뭐, 여기까지는 그럭저럭이네. 노래도 예전보다 좋아졌어. 하지만, 이 정도로는, 우리 쇼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산타 견습 소년 : 『좋아! 변장 완료다! 이거라면 내가 산타클로스라는 걸 안 들키겠지?』

소녀 : 『산타 견습, 이잖아? 라고나 할까, 그런 모습으로 숨어들었다가는, 반대로 잡혀버리는 거 아냐?』

산타 견습 소년 : 『괜찮아! ……잠깐, 우와아아아!』

경비원 : 『수상한 녀석이 저택에 들어가려고 한다—! 전원, 잡아라~!』

산타 견습 소년 : 『왜, 왜 이렇게 되는 거야~!?』

사쿠라코 : 후훗. ……핫! 여, 여기는 그렇게 웃을 곳도 아니었는데……!

여자 아이 : 『앗! 혹시 산타? 산타는 할아버지가 아니라 언니였구나!』

소녀 : 『아, 나, 나는 산타가 아니라……!』

여자 아이 : 『응? 아냐……?』

소녀 : 『……그게. 아니, 산타일지도. 선물을 주려고 왔으니까.』

여자 아이 : 『와아……! 곰돌이다! 고마워~! 그래도 말이야, 나 곰돌이보다 산타가 와준 게 제일 기뻐! 고마워! 산타 씨!』

소녀 : 『……후후. 천만에.』




루이 : 자, 슬슬 마지막 장면이네. 소형 강설기를 준비해야지. 사실은 객석에도 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역시 야외무대에서는 어렵구나.

산타 견습 소년 : 『후우, 어떻게든 선물을 다 나눠줬다. 정말 고마워!』

소녀 : 『……후후. 천만에.』

산타 견습 소년 : 『이런, 슬슬 날이 밝네. 그럼 난 돌아갈게! 안녕!』

소녀 : 『아……. 그렇게 서둘러서 가지 않아도 되는데……. 그러고 보니, 나는 선물을 받지 못했네. 정말이지……! 하지만…… 고맙다, 인가……. 그 말이, 제일 기뻤어.』


소녀 : 『♪~~~~』

사쿠라코 : ……!!

네네 : (……신기해. 노래가 절로 나와. 느꼈던 마음이 다 노래가 되어서, 점점 넘쳐나는 것 같아. 노래를 부르는 건— 이렇게 즐거웠구나.)

에무 : 좋아! 눈을 내리게 해야지~ ☆ ……어라?

루이 : 이건……!

네네 : (어라? 이건…… 혹시, 진짜 눈?)


관객 : 와……! 저 아이가 노래 불렀더니, 눈이 와……!

네네 : (예뻐…… 마치 정말로, 하늘에서 선물이 도착한 것 같아……)

에무 : 괴, 굉장해……!! 루이 군, 이거 어떻게 된 거야? 루이 군이 뭔가 했어?

루이 : 아니, 난 아무 것도 안했어. 그러니까 이건— 그냥 기적이야.

산타 견습 소년 : 『어이!』

소녀 : 『어? 아, 그, 아직 안 돌아갔어!?』

산타 견습 소년 : 『응. 아직 선물을 안 줬으니까! 어때? 하늘이 준 선물, 마음에 들어?』

소녀 : 『……뭐, 나쁘지는 않아.』

산타 견습 소년 : 『그럼, 다음 크리스마스에 보자! 메리 크리스마스!』

소녀 : 『응! 메리 크리스마스!』



네네 : ……하아. 평소의 10배 정도로 힘들었을지도.

사쿠라코 : 잠깐, 쿠사나기 씨!

네네 : 앗. 그, 피닉스 스테이지의……

사쿠라코 : ……오늘 쇼, 무척 좋았어. 네 노랫소리도 굉장했어.

네네 : 어? 고, 고마워……

사쿠라코 : 특히 마지막 노래는…… 윽.

네네 : 엇, 울어?

사쿠라코 : 안 울어!! 아무튼, 우리 경쟁자로서 인정해주지 않을 것도 없어! 다음에도 좋은 쇼 만들라는 거야!  

네네 : ……후후. 생각보다 나쁜 녀석이 아닐지도 몰라. 세이류인.


몇 주 후


에무 : 얘들아—! 인형씨가 중간발표 가져다줬어!


츠카사 : 오오, 드디어 나왔나! 1등은……! 피, 피닉스 스테이지인가……!

네네 : 아……

루이 : 어라? 자세히 보니 밑에 한 단계 더 순위표가 있어. 위의 것이 지난 번 득점과 합친 종합 순위고, 아래 것이 이번 쇼의 순위니까……

에무 : 아! 이번 쇼는 1등이야! 1등이야 네네 쨩!

네네 : 뭐…… 뭐!? 그거, 진짜야!?

츠카사 : 좋았어!! 뭐, 당연한 결과겠지! 저런 반짝반짝한 스테이지의 쇼에 질 우리가 아니라고!

루이 : 아직 종합 득점에서는 지고 있지만···· 우승은 사정권 안이야. 결과는, 최종 결선에서 결정된다는 말이네.

네네 : 그, 저기…… 모두…… 고마워. 모두의 덕분에, 예전처럼, 마음껏 부를 수 있었어. 왠지....조금 빠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것같은 기분이야.

루이 : ……후후. 그렇다면, 우리도 이미 받았어. 그렇지? 츠카사 군.

츠카사 : 아아, 그렇지!

에무 : 이~렇게 방글방글 웃는 네네 쨩, 처음 봤어~!

네네 : 아……. ……에헤헤.

에무 : 그럼 다들 선물 받았다고 하니까— 오늘이 우리들의 크리스마스구나♪

네네 : 후후, 그렇네.

츠카사 : 좋아! 그 다음은 미쿠들에게 보고할 겸, 세카이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게 어때?

에무 : 오오~! 츠카사 군, 천재네! 나 케이크 많이 먹고싶어♪

루이 : 그렇게 결정됐으면, 빨리 준비해야겠네. 이 강설기는 가져갈 수 있으려나?

네네 : 후후. 쇼에서 눈이 오면, 미쿠들도 기뻐할지도 몰라. 그럼— 가자, 얘들아!


COMMENT
━━━━ ◇ ━━━━
→ 원더랜드x쇼타임/- 거룩한 밤에, 이 노랫소리를

제 7화, 세카이 신단원!?

본무대 3일 전


원더 스테이지


에무 : 네네 쨩, 늦네. 괜찮은 걸까.

츠카사 : ···지금은 준비를 하면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지.

루이 : 그렇네. 이번 쇼의 열쇠가 되는 건 네네의 노래야. 네네에게는, 스스로 일어서게 하지 않으면 안 돼.

츠카사 : 뭐, 여차하면 이 내가 소녀와 소년의 1인 2역 W주연을 맡아도 된다! 스타라면 당연히 그 정도는 할 수 있…… 응?

미쿠 : 『얘들아~!!!』

츠카사 : 으악! 가, 갑자기 나오지 말라고! 놀라잖아!

에무 : 미쿠 쨩♪ 또 와줬구나!

미쿠 : 『응! 네네 쨩이 신경 쓰여서…… 으와앗!?』


메이코 : 『모두—! 즐겁게 쇼 하고 있으려나~ ♪』

츠카사 : 으왓! 또 나왔잖아!?

메이코 : 『만나서 반가워, 나는 메이코란다! 얼마 전에 세카이에 왔는데, 모두와 크리스마스 쇼를 하려고 초대하러 나온 거야.』

에무 : 앗! 미쿠 쨩이 말했던 『새로운 멤버』라는 게……

미쿠 : 『응! 메이코를 말하는 거야! 갑자기 나오니까 깜짝 놀랐어~!』

메이코 : 『미쿠가 힘이 없는 아이가 있다고 말하길래 그만. 침울할 때야말로 쇼잖아? 그러니까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쇼에서 파앗하고 기운내게 하려고♪ 그래서, 그 아이는 어디에 있니?』

네네 : ……안녕. 늦어서 미안해.

에무 : 아, 네네 쨩!

츠카사 : 늦었다고, 네네! ……상태는 어떻지?

루이 : …………

네네 : ……미안.


네네 : 걱정끼쳐서, 미안. 하지만 이제 괜찮아. 아침부터 연습하고, 만전을 다했으니까. ——지금이라면 부를 수 있어. 옛날처럼, 생각이 나는 대로.

에무 : ……응!! 네네 쨩이라면 꼭 부를 수 있어!

츠카사 : 훗. 우리 쪽의 가희라면, 그 정도는 해줘야지.

루이 : 후후.

메이코 : 『어머어머, 우리가 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았나 보네?』

네네 : 어? 그, 당신은…… 메이코?

메이코 : 『맞아. 하지만, 나는 신경 안 써도 괜찮아. 지금은 너—— 네네 쨩이 괜찮아진 게 가장 중요한 거니까!』

미쿠 : 『응! 네네 쨩이 괜찮아져서, 미쿠도 굉장히 기뻐~ ♪』

네네 : ……고마워, 둘 다. 미쿠, 저번에 권해줬는데, 거절해서 미안해. 그래서 그…… 저번에 말했던 크리스마스 쇼, 나도 같이 해도 될까?

미쿠 : 『응?』

네네 : 지금의 내 노래를, 모두에게— 너희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어.

미쿠 : 『물론! 모두 같이 쇼하자♪ 츠카사 군들도 함께!』


원더랜드의 세카이


카이토 : 아, 렌, 그 오너먼트를 여기에 달아줄래? 그걸로 장식은 끝이야. 발판이 위험하니까 조심해.

렌 : 오케이! 으쌰…… 으왓!

카이토 : 아, 렌! 위험해!

렌 : 아야야…… 어라? 아프지 않아?

메이코 : 정말이지, 렌 조심하라니까. 내가 안 잡아줬으면 다쳤다구?

렌 : 고마워 메이코! 덕분에 살았어!

메이코 : 천만에!

렌 : 봐, 이제 막 꾸미는 것도 끝났어.

메이코 : 후훗. 역시 스테이지 위에 트리를 둔건 대성공이네! 외형이 화려해지는걸!

카이토 : 하하, 메이코가 와줘서, 여기는 더 번화할 것 같네.

메이코 : 그럼 당장 크리스마스 쇼를 하지 않을래? 다들 와주었으니까!


카이토 : 아, 다행이다. 오늘은 다들 와주었구나.

루이 : 보아하니, 이제 쇼 준비는 다 된 것 같네.

렌 : 응, 딱 했지!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어!

네네 : 저, 저기…… 그거 말인데……. 그, 그…….

메이코 : 얘들아! 네네 쨩도 같이 불러도 될까?

카이토 : 어?

네네 : 나, 나, 제대로 부를 수 있게 됐으니까, 모두가 들어줬으면 해서……! 그러니까, 부, 부탁이야!


카이토 : 물론이야. 같이 부르자!

네네 : 고…… 고마워.

메이코 : 그럼, 오프닝 넘버를 부르는게 어떨까? 4명이서 노래하니까, 네네 쨩이랑, 카이토랑 나랑, 나머지는……

카이토 : 그럼, 루이 군. 함께 부르지 않을래?

루이 : 응?

네네 : ……나도 부탁해. 옛날처럼, 마음껏 했으면 좋겠어.

루이 : 후후. 지명이라면, 물론이야.





메이코 : 그럼, 준비는 됐을까?

네네 : ……응!


네네 : (나는, 쇼가 정말 좋아. 그러니까,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이길 수 없을지도 고민하지 말고— 마음껏 부르자!) ♪~~~~

에무 : 우와……! 네네 쨩, 굉장해……!

츠카사 : 핫—핫핫하! 역시, 우리 원더랜드x쇼타임의 가희구나!

루이 : 후후. 오랜만에 네네의 이런 노랫소리를 듣는 것 같네.

미쿠 : ……에헤헤. 이번에는, 우리들이 없어도 괜찮았나봐♪

렌 : 있지 미쿠! 우리도 같이 부르자!

미쿠 : 응!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쇼로 만들자~ ☆

COMMENT
━━━━ ◇ ━━━━
→ 원더랜드x쇼타임/- 거룩한 밤에, 이 노랫소리를

제 6화, 마법을 걸어


네네의 방


네네 : 하아……. 결국 오늘은 대화만 하고 노래를 못 불렀네. 본무대까지, 시간도 없는데. 아, 그러고 보니……


츠카사 : 어린 내 쇼라면 볼 수 있어! 부모님이 영상으로 남기셨으니까!


네네 : ……우리 부모님도 찍고 계셨었던가? 내가 연습하던 때의 모습이라든가, 극단의 발표회라든가……

네네의 목소리 : 엄마! 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네네 : ……이걸로 연결됐을까. 아마, 이 근처를 재생하면——


어린 네네 : 그럼, 할게?

네네의 어머니 : 응. 짝짝짝~

어린 네네 : 「있지, 나랑 같이 하늘을 날지 않을래? 괜찮아, 자신을 믿어! 내가 너에게, 마법을 걸어줄게! ♪~~~~」

네네 : 후후. 서투르네. 소리도 빗나가고. ……하지만, 그립네. 이 공원에, 자주 루이랑 연습하러 갔었지.

어린 네네 : 「♪~~~~ 발밑을 보지 말고, 하늘을 올려다 보는 거야. 봐! 아주 예쁜 무지개! 그치? 부르고 싶어졌지?」 에헤헤…… 즐거워…… 언젠간 무대 위에서, 쇼를 해보고 싶어.

네네 : (……그때는, 즐거웠지. 도서관에 가거나, 루이의 집에 가거나 해서, 쇼의 대본을 읽었고…… 그런데, 그 실수를 하고 나서는……) ……….

어린 네네 : 「있지, 나랑 같이 하늘을 날지 않을래?」

네네 : 어? 아, 또 재생 버튼을 눌러버렸어…… 멈춰야지.

어린 네네 : 「괜찮아, 자신을 믿어!」

네네 : ………. (……왜, 연기도 노래도 서툰데,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거지. 게다가, 엄청 즐거워 보여. 쇼가 너무 즐거워서 못 참겠다는 듯한 얼굴로 부르니까, 잘 못하는데, 왠지 눈을 뗄 수가 없어…… 아— 혹시, 옛날의 나는…… 쇼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던 걸까. 실패 같은 건 신경 안 쓰고, 단지, 역할이 되어서 노래부르는 것에 열중해…… 그게 즐거워서 어쩔 수 없는 거야. 그런데…… 지금의 나는 달라. 극단에서 한 번 실패한 적이 있었다는 것과, 그 녀석을 이겨야한다는 것만 신경써서, 마음껏 즐기지 못했어. 그런 노래는, 아무리 잘 불러도, 듣고있으면 분명 즐겁지 않아.) 그렇다면…… 더 열심히 즐기자. 이 쇼를, 내가 제일 즐기는 거야!

어린 네네 :  「내가 너에게, 마법을 걸어줄게! ♪~~~~」

네네 : ……응, 고마워. 엄마!


네네의 목소리 : 지금부터 노래 연습할 거니까 좀 시끄러울지도 몰라.

네네의 어머니 : 그래? 밤이니까 적당히 하렴? 이웃에게 폐가 되어버리니까…… 뭐, 카미시로 씨 쪽은 신경쓰지 않겠지만.

네네의 목소리 : 후후, 그렇네.

COMMENT
━━━━ ◇ ━━━━
→ 원더랜드x쇼타임/- 거룩한 밤에, 이 노랫소리를

제 5화, 그날 본 쇼

일주일 후


원더 스테이지


츠카사 : 「자, 다음이 마지막 아이의 집이다! 가자!」

네네 : 「응. 잠깐, 그렇게 뛰지 마!」

루이 : 오케이. 이 장면도 딱 됐네. 본무대까지 앞으로 일주일 밖에 안 남았고, 이대로 계속 연습에 들어갈까?

츠카사 : 오오! 겨우 여기까지 왔구나!


츠카사 : ……하지만 루이, 네네의 노래는 어떻지? 아직 꽤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만…….

루이 : 그렇네. 하지만 이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네네 마음의 문제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지켜보는 것 정도야. 그러니까 지금은…… 앞서서 기다리고 있자. 네네가,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야.

에무 : 하지만, 기다리기만 하는 건 싫어! 나도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을 텐데…… 앗.



루이 : 그렇다면, 실패하기 전의— 옛날의 네네의 창법이 힌트가 될지도 몰라.



에무 : ……그럼, 옛날 일을 많이 생각해 내면 되는 건가? 네—네 쨩!

네네 : 왓……! 뭐, 뭐야.

에무 : 있지, 나 네네 쨩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고 생각했어!

네네 : 뭐? 나에 대해서?

에무 : 응! 네네 쨩은 옛날부터 쇼 하고 있었지? 어떤 쇼를 했어? 어떤 쇼를 가장 좋아해? 그리고……

네네 : 자, 잠깐, 그렇게 여러가지 물어보면 대답할 수 없다니까. 그리고 지금은 연습 중이잖아. 무대까지 시간도 없으니까,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에무 : 싫어싫어알고싶어~! 부탁이야부탁이야! 다음에 내 붕어빵 줄테니까!

네네 : 아니, 붕어빵은 필요 없으니까……

루이 : 그러면 여기서 휴식을 가질까. 그 사이에 이야기를 하는게 어떠니? 추억담으로 꽃을 피우는 것도, 가끔은 좋잖아?

네네 : ……하아. 쉬는 동안만이야.

에무 : 아싸!



에무 : 네네 쨩에 대해서, 많이 물어야지—! 그럼…… 쇼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게 언제였어?

네네 :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초등학생 때. 루이의 집 옆에 우리집이 이사하고 나서, 부모님들끼리 친해졌어. 그래서, 루이의 가족과 우리 가족이 같이 쇼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그때 쇼가, 엄청 좋았어. 뭔가 꿈 같아서. 끝난 후에, 약간 멍해졌었지. 그래서,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네네 : ( 다음 대사가 나오지 않아...!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



네네 : (그런 실패를 해버린 탓에……)

에무 : 쇼가, 꿈 같았구나……! 그거, 엄~~~청 알 것 같아~!!

네네 : 어?

에무 : 쇼를 보고, 『꿈 같다』고 생각한 점! 나도 어렸을때 할아버지와 쇼를 보다가, 꿈같구나 라고 생각했어! ——딱 마침, 이 자리에서 보고 있었어.

네네 : 어…… 이 자리?

에무 : 응! 맨 앞 가운데! 내 특등석이야!

네네 : 그런가. 그럼, 작은 에무가 여기서 본 거구나.

에무 : 응! 에헤헤, 지금은 네네 쨩이랑 앉아있으니까, 왠지 신기한 느낌이네~ ♪

네네 : 후후, 그렇네.

에무 : 아, 그러고 보니 쇼를 본 날은, 꿈에도 쇼가 나왔어!

네네 : 아아…… 그건 나도 그랬어. 꿈속에서는 내가 무대에 서있었지.

에무 : 맞아맞아! 그래서 잔뜩 쇼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 밑에 떨어져 있어서 깜짝 놀랐어!

네네 : 그, 그런 적은 없었으려나……

츠카사 : 어떤 잠버릇을 가지고 있는 거냐 너는…… 그런데, 너희들도 가족과 함께 쇼를 보고 나서, 쇼를 하게 되었구나.

네네 : 응?

츠카사 : 나도, 처음 본 쇼는 가족과 함께 같이 봤지. 몸이 약해 입원하기 쉬운 여동생이, 오랜만에 외출한다고 기뻐해서…… 그 쇼에서 동생이 너무 좋아하니까, 나도 이런식으로 동생을 웃게 하고 싶어서, 쇼를 하게 되었어.

네네 : ……그랬구나.

츠카사 : 그 후로는, 계속 쇼 연습을 했지! 노래와 춤이나 포즈 연구를 자주 하곤 했다.

루이 : 후후, 나도 네네와 쇼를 본 후에는, 자주 쇼 연습을 하고 있었어.

네네 : 루이는 옛날부터 엉뚱한 소리만 했지만 말이야. 강에 뛰어든다든가, 발로 저글링을 한다든가……

루이 : 어라? 그랬었나?

네네 : 잠깐, 잊은 척 하지마.

에무 : 에헤헤♪ 작은 모두의 쇼, 보고 싶네—☆

츠카사 : 어린 내 쇼라면 볼 수 있어! 부모님이 영상으로 남기셨으니까!

에무 : 정말!? 다음에 보여줘 보여줘~ ♪

루이 : 어릴 때의 츠카사 군인가……. 분명 연출할 보람이 있었겠지.

츠카사 : 그 얼굴은 그만둬라 그 얼굴은

네네 : (어렸을 때…… 인가. 쇼를 알고 나서는, 게임도 만화도 내던지고, 계속 불렀었네. 아침부터 저녁까지 노래를 불러서 엄마한테 혼났지만…… 그래도 엄청— 즐거웠었어.)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