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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플 이벤트/Never Give Up Cooking!

제 4화 - 맛을 보는 역할

다음날 아침


카미야마고 교문


토우야 : (방과후에, 미쿠와 컵케이크 만들기인가…… 어제 혼자 과자를 만들었을 때는 이미 글렀다고 생각했는데…… 미쿠 덕분에 어떻게든 될 것 같다. 이번에야말로 성공시켜서, 츠카사 선배와 사키 씨가 좋아할 만한 것을 만들고 싶어.)

아키토 : 요, 토우야.

토우야 : 아키토인가. 좋은 아침.

아키토 : 아까 웃고 있던데……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냐?

토우야 : 그런 건 아니다만, 실은——



아키토 : 호오, 네가 과자를 만든다라…… 뭐, 좋잖아. 여러가지에 도전해본다는 건.

토우야 : 아아, 그렇지. 잘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아키토 : ……근데 너, 단 거 잘 못 먹으면서 제대로 만들 수 있겠냐? 맛 같은 거 보려고 해도, 잘 모르잖아.

토우야 : 그건…… 분명 그렇지만……. 맛있는지 아닌지 정도의 판별은…… ……아니, 확실히 아키토의 말이 맞다. 평소 단 것을 잘 먹지 않는 내가 과자의 섬세한 맛의 좋고 나쁨에 대해 알 리가 없지. 나는 정말, 생각이 부족했어……

아키토 : 아니, 그렇게까지 우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뭐어, 그거라면 미쿠한테 맛을 보라고 하면 되는 거 아냐? 같이 만드는 거잖아.

토우야 : 그런가, 하긴 그렇네. 하지만…… 모처럼이라면, 과자 만들기에 관계없는 제3자의 의견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해.



토우야 : 그렇지 아키토……!

아키토 : 아니……. 기대해주는데 미안하지만, 오늘 방과후는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무리다.

토우야 : 그렇구나……

아키토 : 미안하네. 누군가 대신할 녀석이 있었음 좋겠는데…… 엇, 젠장. 슬슬 HR 시작하겠어. 서두르자, 토우야.



점심 시간



토우야 : (결국, 누구에게 맛을 봐달라고 부탁할지 결정하지 못했군…… 방과후가 되면, 렌이나 카이토 씨…… 맡아줄만한 사람을 알아볼까.)

??? : 야아, 잠시 괜찮을까.




토우야 : 카미시로 선배! 어째서 1학년 복도에……

루이 : 너랑 얘기를 좀 하고 싶었어. 그, 저번에 선물 얘기, 어떻게 됐을까 궁금해서 말이지.

토우야 : 아…… 그 일이라면, 카미시로 선배의 아이디어를 받아, 과자를 만들기로 했어요. 어제 해봤을때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가르쳐 주기로 해서, 오늘 방과후 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루이 : 그거라면 다행이네, 분명 츠카사 군들도 기뻐할 거라고 생각해. 어쨌든, 그도 홈파티를 무척 기대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말이야.

토우야 : 츠카사 선배가?

루이 : 아아, 그 얘기도 하려고 왔어. 실은 오늘 아침에, 그와 이야기를 좀 했는데——



루이 : 츠카사 군, 잠시 괜찮으려나. 내일 쇼 연습 때문에, 전해놓을 게 있어서.

츠카사 : ……소금과 후추를 묻혀 쇠고기를 굽고 야채를 넣고 끓인다…… 음? 향초는 야채랑 같이 넣는 건가……. 저번에 봤던 레시피와는 순서가 조금 다른 것 같군……


츠카사 : ——엇, 루이! 미안하다! 온 줄 몰랐어! 언제부터 거기 있었지?

루이 : 방금 전이야. 그것보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니?

츠카사 : 아아. 실은, 이번에 토우야를 초대해서 홈파티를 한다만…… 그때 할 요리법을 알아보고 있었다.

루이 : 홈파티……. 호오, 그래서 그렇게 진지하게 조사를 하고 있었구나.

츠카사 : 음! 모처럼 토우야가 우리 집에 와주는 거다. 그렇다면, 최고로 즐길 수 있는 파티로 만들고 싶으니까! 그렇지 루이! 괜찮다면 의견을 들려줘! 지금, 몇 가지 요리 후보를 내고 있다만……



루이 : 라는 느낌으로, 계속 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 너를 즐겁게 해주려고, 츠카사 군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 같네.

토우야 : 츠카사 선배가……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욱더 좋은 것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루이 : 그래, 응원하고 있어. 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협력할게.

토우야 : (협력……)



아키토 : 미안하네. 누군가 대신할 녀석이 있었음 좋겠는데……



토우야 : (……카미시로 선배에게, 맛을 봐달라고 부탁해볼까. 아니, 하지만…… 카미시로 선배는 쇼 캐스트도 하고 있고, 맛을 보는 것은, 과연 민폐가 될지도 모른다.)

루이 : 아오야기 군, 무슨 일 있니?

토우야 : ……아. 그게, 실은……





루이 : 과연. ……만든 것의 맛을 보는 역할인가. 좋아, 해줄게.

토우야 : 저, 정말인가요? 하지만 그, 괜찮은 건가요?

루이 : 그래. 애초에 아오야기 군에게 과자 만들기를 추천한 건, 나니까 말이지. 게다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협력하겠다고 했잖아? 그렇다고 해서, 나도 과자를 그렇게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토우야 : 아뇨, 괜찮습니다. 카미시로 선배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기 때문에.

루이 : 그런가. 그러면 괜찮으려나. …그래서, 언제 맛을 봐야 하는 거니?

토우야 : 그렇네요…… 내일은 휴일이니까, 학교에 가져오게 되면, 다음주 초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아키토들과의 연습도 있어. 가능한 빨리 시식을 부탁하고 싶은데…… 하지만…… 미쿠와 함께 만들고 있는 것을 보여줄 수도 없지…… 아니…… 그렇다면, 그런가.) 그럼, 18시쯤에 와 주시겠어요? 그때까지 과자를 준비해 두겠습니다.

루이 : 알겠어.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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