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비아 기숙사 - 카림의 방]
카림 : 내 소원은…… 「모두가 행복하기를!」
듀스 : 엣, 저, 정말로 그 내용으로 괜찮나요?
카림 : 응? 나, 뭔가 이상한 말 했나?
듀스 : 아, 아뇨. 다른 학생들에겐 못 들었던 소원이라 조금 놀랐다고 할까요…….
카림 : 음—, 역시 스카라비아 기숙사생들로 한정하는 게 좋았으려나? 하지만, 가족에게, 하인들에게, 열사의 나라 사람들, 그리고 선생님, 다른 기숙사 친구들, 학원의 유령…… 세기 시작하면, 기숙사생 이외에도 행복했으면 하는 상대가 많아서 끝이 없으니까. 결국 「모두」라고 해버렸어! 너무 대충이네~. 앗핫하!
듀스 : 아니, 범위가 넓다는 뜻이 아니라 애초에 내용이…….
그림 : 이상하다구!
듀스 : 임마! 애써 얼버무렸는데 확실히 말하지 말라고!
그림 : 그럴게, 자신을 위한 소원이 아니잖아. 그런 이득도 안 되는 소원 빌어서 어쩔 거냐?
카림 : 자신을 위한 것도 있는데? 모두가 행복해보이면 나도 똑같이 행복할 테니까! 이건, 나를 위한 소원이 틀림없지?
> 정말 좋은 사람이네…….
> 멋진 소원이라고 생각해요
카림 : 앗, 칭찬해주는 거야? 고마워, 유우! 그리고, 듀스. 별 보내는 춤, 기대하고 있으니까 힘 내! 당일에 쟈밀과 함께 응원하러 갈 테니까 말야.
듀스 : ㄴ……넵. 아잣! 기합 넣고 춤추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