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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메리지 5화 - 친구를 저버린 학생


[ 운동장 ]


오르토 : 그건 안 돼! 학원장 부탁해. 형을 살려줘!

크로울리 : 물론입니다. 동료의 목숨이 위기라면, 여기 계신 다정한 모두가 슈라우드 군을 구하러…….


싫어. / 싫습니다.


> 훌륭한 화합
> 이럴 때만 딱 맞아


오르토 : 왜? 모두 도와달라구!

빌 : 평소엔 사람을 피해놓고, 어려울 때만 의지하다니. 너무 기생충같잖니.

레오나 : 자신의 “형”의 문제인 거잖냐. 너 혼자서 어떻게든 하라고.

오르토 : ……알았어. 됐어, 이제. 나 혼자서도 괜찮으니까.

카림 : 어이 어이, 너 혼자서라니 억지로 정하지…….

오르토 : 「이데아•슈라우드의 탈환 패턴을 시뮬레이션 중. 조건: 구출 시간을 최우선. ……시뮬레이션이 정상적으로 완료됐습니다. 지금부터 작전을 실시하겠습니다. 마도 에너지 충전 중. 조준을 나이트 레이븐 칼리지로 설정. 마도 빔 발사 5초 전. 4…… 3…… 2…….」

크로울리 : 그만하세——요! 전통이 있는 우리 학교를 산산조각 낼 생각입니까!? 마도 빔은 금지입니다!

오르토 : 그럴게, 모두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단 말이야.

크로울리 : ……모두. 간단하게 「싫다」라고 거절해도 되는 겁니까? 만약 이대로 슈라우드 군을 버린다면…….

에이스 : 뭡니까? 위협해봤자 소용 없…….

크로울리 : 「앗! 나왔다고! 나이트 레이븐 칼리지 학생이다!」

에이스 : 뭐, 뭐야 갑자기…….

크로울리 : 「TBC뉴스 기자입니다! 나이트 레이븐 칼리지 학생이죠!?」

에이스 : 에? 어, 어. 일단 그렇습니다만…… 은 가까워 가까워! 학원장 가까워요!

크로울리 : 「유령에게 점거당했다는 게 정말인가요? 취재에 대답해주세요! 아, 내일 조간할 거니까 사진도 부탁드립니다. 찰칵찰칵!」

에이스 : 프, 플래시가 눈부셔!

크로울리 : 「유괴된 학생도 있었다고요? 그 학생을 버린 겁니까!」

에이스 : 나, 나는 납치당한 사람과는 다른 기숙사고! 아무 것도 몰라요!

크로울리 : 「친하지 않다고 버린 겁니까. 피도 눈물도 없어! 이거 특집을 짜지 않으면…… 충격! 명문 학교의 비참한 뒤안이라니!」

에이스 : 우왓, 그만두라니까! 카메라를 이쪽으로 돌리지 맛.

크로울리 : 「찰칵찰칵찰칵! 찰칵찰칵! 찰칵찰칵!」

에이스 : 그만둬어어엇!

크로울리 : ……라고, 슈라우드 군이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된다면 매스컴이 몰려와, 조석으로 불문하고 여러분은 취재 공격. 소중한 학생이 심로로 수척해지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저, 상냥하니까.

오르토 : 협조해 주지 않는다면, 방송국을 해킹해서 뉴스의 모자이크 처리를 지워버리겠어. 「친구를 버린 학생」이라는 텔롭을 붙여서 방송할 거니까!

아즈루 : 그 형에 그 남동생, 같은 느낌의 음습함이네요.

리들 : 학원에서 불상사가 나서 가장 곤란한 것은 관리책임을 묻는 학원장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듀스 : 하지만, 분명히 곤란합니다. 그런 뉴스를 보면, 어머니가 울어.

빌 : 가십은,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 다운으로 이어질 거야. 절대 싫네.

릴리아 : 아무래도 힘을 빌려줄 수밖에 없는 것 같구먼. 마레우스…… 가시의 산골의 차기 왕이 인간의 아이 한 명을 돕지 못했다는 등, 추문이 퍼져서는 못 견딜 테고 말이지.

세베크 : 핫. 릴리아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크로울리 : 그럼 여러분! 함께 슈라우드 군을 신부 유령으로부터 구해냅시다! 아~~~~ 착한 학생들 뿐이라 저는 행복한 자네요~~~~.

그림 : 가식 같은 싱글벙글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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