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보로 기숙사 - 담화실 ]

쟈밀 : 카림!! 너는 어째서 귀찮은 일을 떠맡아오는 건가!? 그럴 때는 「돌아가서 검토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라고 가르쳐줬잖아!
라기 : 레오나 씨! 절 귀찮은 일에 말려들게 하지 말아 주세요! 어차피, 귀찮은 일은 전부 저한테 미루려는 속셈이잖아!
카림 : 하지만, 다들 곤란해했고.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분명 괜찮을 거야.
레오나 : 시끄럽네…… 나도 하기 싫다고.
카림 : 그치만 요정의 축제지? 한 번 보고 싶지 않나?
쟈밀 : 카림, 일의 중대성을 알고 있는가? 놀러가는 게 아니라고.
라기 : 저를 참여시키고 싶다면, 최저시급 1000마불은 아르바이트 비로 해주세요. 이야기는 거기부터임다!
그림 : 다들 다투고 있고, 엉망진창이라구.
> 그럼, 모두 사이좋게 유급이라는 걸로 하고……. (선택지 1)
쟈밀 : ……! 그건, 곤란한데. 카림이 유급하면 아짐 가의 이름에 상처를 입는다. 왕족과 달리, 아짐 가문은 상가. 후계자로 나태한 딱지가 붙어서는 곤란해.
레오나 : 어이, 네 놈 들린다고.
> 학원이 계속 지내기 힘든 채인데 괜찮아요? (선택지 2)
라기 : 그건…….
쟈밀 : 확실히…….
그림 : 졸업할 때까지 학원이 이대로라면 수업을 할 수가 없다구.
쟈밀 : …………어휴. 하긴, 이대로는 시간 낭비다. 어차피 이젠 거절할 수 없어. 유우 말대로 작심하고 잠입한 후의 계획을 세우자.
카림 : 계획? 티아라를 가짜로 바꿔치기 하면 되는거 아니었나.
쟈밀 : 그건 계획이 아니라 목표다. 티아라는 여왕의 머리 위에 쓰고 있겠지? 어떻게 바꿔치기 할까, 그 수단을 의논하는 거다.
카림 : 마법을 써서, 살짝 띄워서 잡으면 괜찮지 않나?
쟈밀 : 요정은 인간보다 마법에 더 민감하다. 마레우스 선배를 보면 알겠지? 상대는 요정의 나라의 여왕. 마법을 쓰면 금방 들킨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아.
레오나 : 맞는 말이다.
라기 : 뭐랄까, 마법사가 마법을 쓰면 안 된다고…… 처음부터 꽉 막힌 느낌임다.
레오나 : 바—보. ……그러니까 네가 있는 거지, 라기.
라기 : 저?
레오나 : 네놈이, 여왕의 머리에 있는 티아라를 가짜로 바꿔치기 하는 거야. ……그 손으로, 직접 말이지.
라기 : ……에에엑!!!!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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