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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갈라 4화 - 테마는 “이국적”



[ 학원장실 ]


샘 : 학원장과 작은 도깨비 쨩들. 아무래도 곤란한 것 같네.

아즈루 : 역시 샘 씨. 남의 핀치…… 가 아니라 사업 기회에는 민감하시네요.

샘 : 닛힛히. “비밀 친구”가 알려준 거야. 지금 학원장이 가지고 싶은 것은…… 이거지?

마레우스 : 병에 든 금색 분말……. 그건 「요정 가루」 인가?

샘 : Yes! 맞아, 훌륭한 뿔의 작은 도깨비 쨩. 「요정 가루」는, 마을에 사는 요정들의 힘의 원천. 이게 없으면 하늘도 못 날게 돼. 마을의 요정이라면 반드시 몸에 걸치고 있어. 거꾸로 말하면…… 이 「요정 가루」를 걸치고 있으면 누구라도 we are crew! 요정의 동료를 가장해 회장에 잠입할 수 있다는 속셈이지!

마레우스 : 요정의 마을의 것들은, 「가루의 파수꾼」을 세울 정도로 「요정 가루」를 소중히 하고 있다고 한다. ……잘도 구했군. 도대체 어떻게 한 거지? 샘.

샘 : 그건 비밀이야. 닛힛히.

크로울리 : 비록 값비싼 물건이라도, 페어리 갈라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죠……. 요정 가루, 살게요! ……경비로!

샘 : 땡큐! 구매해줘서 고마워.

크로울리 : ……자 그럼, 요정으로 변장할 수 있는 수단은 찾았습니다. 이 작은 병에 담긴 요정 가루의 양으로는 사감 모두에게 뿌릴 수는 없어. 도대체 누구에게, 페어리 갈라에 잠입하게 할까요.

마레우스 : 페어리 갈라는 신분이 높은 요정들이 모인다고 한다. 호화로운 의상은 물론, 세련된 행동도 필요할 것이다.

크로울리 : 흠흠, 잠입에 적합한 것은,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의 행동에 익숙한…….

샘 : 나의 지옥 소문에 의하면, 올해 페어리 갈라의 주제는 “이국적”이다!

크로울리 : 이국적…… 즉, 이국적인 정서를 느끼게 하는 사람…….


…….


…….

카림 : 응? 다들 왜 그래, 내 얼굴에 뭔가 묻었나?

레오나 : 어이, 나 보지 마.

마레우스 : 요정의 마을의 것들이 이국적인…… 이국의 정취를 느낀다고 한다면, 너희 둘이잖나.

빌 : 그래. 수인족이나 사막의 문화는 드물 거야.

아즈루 : 레오나 씨는 썩어 빠졌어도 왕족이고, 카림 씨는 열사의 나라에서도 유수한 대부호의 후계자.

리들 : 파티에도 아주 익숙하지 않나?

이데아 : 잠입반은 레오나 씨와 카림 씨로 k (오케이) gg (수고했어)!

아즈루 : 잠입반 여러분들은 지금부터 준비하느라 바쁘실 테니…… 저희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마레우스 : 나는 본디부터 불리지 않았지만 말이다. 물러가겠다고 치지.

크로울리 : ……모두, 정말 빨리 도망치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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