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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N STORY/6장

에피소드 6-14 같은 시각 킹!


[ 디아솜니아 기숙사 - 담화실 ]


마레우스 : ………응? 경사로 이어지는 거울에서, 이질적인 기척이 흘러나온다. 마법…… 아니, 틀려, 이건……….


세베크•실버 : 마레우스 님!!!

마레우스 : 왜 그러지, 둘 다. 그렇게 당황해서.

세베크 : 하아, 하아, 다행이다…… 무사하셨군요!!

마레우스 : 나한테는 별반 다를 게 없어. 너희들이 더 다친 것 같다만…….

실버 : 하아, 핫…… 현재 학원이,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있습니다.

마레우스 : ! 상황을 말해라.

세베크 : 검은 갑옷을 입은 의문의 집단에, 리들 선배가 당했습니다.

실버 : 마구간에서 습격을 받았습니다만, 다른 부원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처음부터 리들만을 표적으로 삼았던 것 같습니다. 그를 "피검체"라고 부르며 산 채로 붙잡으려 했습니다.

마레우스 : 그래서, 로즈하트는?

세베크 : 저희들의 힘이 미치지 못하고, 눈앞에서 놈들에게 끌려가 버렸습니다…… 큿!

실버 : 상황을 감안하여, 기숙사장님만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릴리아 : ——아니, 놈들은 기숙사장을 노리고 있었던 게 아니네.


실버•세베크 : 우왓!!

마레우스 : 로즈하트를 휘저은 무리들에게 짚이는 것이 있나? 릴리아.

릴리아 : 아아. 「비탄의 섬」 패거리일세.

마레우스 : ……아아. 과연, 그런 것인가. 그렇다면, 내게 오지 않은 것도 당연하군.

릴리아 : 그 섬도, 지금은 많이 변했다고 들었다만…….

띠링

릴리아 : 오, 카림이군.

카림 : 릴리아!!!!! 다행이다 무사했구나!!!! 쟈밀이, 빌이…… 어쨌든 학원이 큰일이야!!!! 마레우스도, 거기에 있나!?!?

릴리아 : 그렇게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잘 들리네. 마레우스도 여기에 있어.

카림 : 그렇구나… 학원내에 기숙사장과 부기숙사장을 노린 습격이 있었어. 지금 다 같이 모여있어. 둘 다 지금 당장 학원장실로 와줘! 서둘러!!

릴리아 : 마레우스. 듣고 있었지?

마레우스 : 아아. 가지.

실버 : 아버지, 「비탄의 섬」의 무리가 대체 누구죠?

릴리아 : 지금은 바쁘네.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꾸나~!

세베크 : 아앗!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실버 : 가버렸다…….


[ 학원장실 ]


마레우스 : 기다리게 했군.

카림 : 마레우스! 릴리아! 기다렸다고!


릴리아 : 흠…… 역시 선택받은 건 예상대로군…….

트레이 : 기숙사에서 느긋하게 쿠키를 굽고 있었는데, 갑자기 리들한테 연락이 와있다고 생각했더니…… 이번엔 에이스와 듀스가 다쳐서 의무실로 실려가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직도 머리가 혼란스러워.

케이터 : 소식을 듣고 리들 군이 있었던 장소를 찾아가봤는데, 잔디가 타면서 엉망진창이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라기 : 그런 건, 이쪽이 물어보고 싶슴다! “그” 레오나 씨가 무조건 전면 항복해서…… 「사바나클로는 너에게 맡긴다. 뭐, 돌아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라던가 진지하게 말하고, 수수께끼의 무리들을 쫄랑쫄랑 따라갔다구요!?

제이드 : 아즈루가 납치된 것은, 동아리 활동 중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플로이드 : 보드게임부 부원 녀석들 말로는, 반딧불이 선배랑 클리오네 쨩이랑 같이 무저항으로 끌려갔대. 아즈루라면 한바탕 난동 피울 것 같은 느낌인데…… 왜일까?

카림 : 빌과 쟈밀은 나랑 유우들이랑 같이 온보로 기숙사에 있었는데…….

루크 : 습격을 당해 마법을 써서 격퇴를 시도했지만, 힘이 안 돼…. 두 사람과 그림 군은 끌려가버렸지.

제이드 : 그렇군요. 레오나 씨와 아즈루들은 무저항으로 순종한 것입니까.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라기 : 뭔가 레오나 씨는, 녀석들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 같았슴다만…….

마레우스 : ……흠. 킹스카라는 역사 깊은 왕실 관계자다. '놈들'에 대해서 알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라기 : 그게, 무슨 말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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